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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이산호 셰프와의 특별한 만남

Updated: Jul 1, 2018

HEALING CHEF: SPECIAL ENCOUNTER WITH CHEF SANHO LEE


P 셰프가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L 저의 원래의 꿈은 가수였어요. 고등학교 때, 운이 좋게 스포츠 조선에 올라온 오디션을 봤는데 합격해서 그때부터 3년간 연습생 생활을 했어요. 그리고 하필 제가 20살때 IMF가 터졌고, 집안 반대가 심했어요. 어쩔 수 없이 그때 가수를 포기했어요. 아버지는 사업을 하셨는데 힘들어 하셨고, 이사도 갑자기 반지하로 갔어요.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아서 형은 군대에 가고, 어머니 편찮으셨죠. 어느날, 공사장 식당에서 설거지 할 사람을 구하는 걸 보고 지원했는데, 그 이후 1년 동안 하루에 10시간씩 일을 했어요. 그때 일 할때 식당에 요리하시는 분들이 돈도 많이 받고 설거지 하라고 접시를 막 던지는데.. 그게 멋있어 보이더라고요. 그때 정말 요리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더 커진것 같아요. 운이 좋게도 공사현장에 높으신 분이 제가 성실해 보이니까 호텔에 들어가서 일을 해보는건 어떠냐며 제안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AMIGA 호텔에 들어가서 일하게 되었죠. 처음에는 보조로 들어갔는데 호텔은 대학을 나와야 한다고해서 그 이후엔 대학도 가고 군대도 가고, 다시 돌아와서 15년 동안 쭈욱 워커힐에서 근무했어요.


P 혹시 다른 계기가 또 있나요?

L 네, 한번은 어머니가 편찮으셨는데 라면봉지 보면서 레시피를 보고 처음 끓여드렸는데 어머니께서 감동하시는걸 보고 ‘아! 음식도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구나!’ 라는 생각에 요리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어요. 아쉽게 제가 가수가 아닌 셰프가 되었지만 어찌됐건 음식도 음악도 감동을 주는건 서로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P 지금 하고 계신일에 대해 마음껏 자랑해주시겠어요?

L 저는 지금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중식당 금룡에서 근무중이에요. 오래된 전통을 가지고 있는 레스토랑이고, 홍콩 현지 셰프, 중국 현지 딤섬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는데 약 20명이 함께 주방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전통 광동식 전문 레스토랑이고, 로비에 위치되어 있어요. 원래 중식당이 호텔 로비에 잘 있지는 않거든요.


P 더 특별한 요리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L 시그니처 메뉴중에 ‘사보탕’이라고 있는데, 4가지의 보물같은 식재료를 사용한 보양식이에요. 대중적으로 먹을 수 있도록 만든 중식으로, 해삼이나 관자, 송이, 전복을 넣고 육수를 12시간 정도 내린 후 4시간동안 찝니다. 가격은 조금 비싼데, 점심 기본메뉴가 13만원 정도해요.



P 좋아하는 요리는?

L 저는 매콤한 음식을 좋아하고 중식을 좋아하는데, 한식에도 관심이 많아요. 그래서 얼마 전, 리버티 라운지바에서 하는 한식 & 전통주 행사에도 참여를 했어요.  


P 셰프는 로맨틱하다라는 얘기가 많은데요. 셰프님은 어떠신가요?

L 약간 부끄러운데요. 로맨틱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많은 것 같아요. 상대방이 좋아하는 음식을 해주거나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해줄 수도 있지만, 음식이라는건 사람의 마음을 표현하는 일종의 방법일수 있거든요. 그래서 음식을 해주는건 사랑을 전달하거나 마음을 전달하는 훌륭한 도구인것 같고, 그리고 요리를 위해선 준비를 해야하기 때문에 상대방과 교감할 수 있는 것이 있다고 생각해요. 로맨틱하다고 하다면 로맨틱 할 수 있죠. 사랑하는 사람에게 요리를 해준다는 자체가 로맨틱 하잖아요. ^^


P 요리를 위해 한국을 떠나 다른 나라를 가거나 특별히 어느 도시를 찾아가나요?

L 전 특별한 건 없지만 전통 재래시장에 가끔 가요. 가서 가격이나 식재료 탐색을 하고, 어떤게 많이 팔리는지, 특이한게 있는지 확인을 하거든요. 그리고 방송도 많이 하지만 요즘은 지방을 많이 가요. 대구는 상권이 빨라서 상권분석 할때 대구 쪽으로 많이 가고요. 부산, 목포, 전남, 여수에 많이 가고... 시간 남을때는 식재료를 최대한 많이 보려고 노력하죠. 다음주에는 제주도 갔다오려고 해요. 요리사들은 식재료를 보면 요리를 하고 싶은 욕구가 막 올라와요. 저는 1년에 중국도 2~3번 정도 다녀옵니다. 내년쯤에는 사진기자들과 함께 식재료 탐방을 하면서 즉석에서 요리도 하는 그런 여행을 해보고 싶습니다.



P 마지막으로 저희 PLUGG 구독자들에게 한 말씀만 부탁드릴께요.

L  먹는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요. 하지만 정작 20-30대 분들이 먹고 있는 음식이 패스트푸드가 주잖아요. 먹는거에 신경을 쓴다기보다는 생활하기 위해 먹는 경우가 많으니깐요. 먹는것의 소중함을 못 느끼고 가족끼리 밥을 먹는 시간도 줄어들고 있잖아요. 음식이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주는 매개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가 하고 있는 “힐링셰프”도 그런 취지에서 만들었거든요. 힐링셰프는 음식을 만드는 셰프들과 음식을 먹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식재료를 주제로 해서 요리도 함께 하고 나누어 먹는 행사이고, 그 안에서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고 있거든요. 그래서 20~30대의 젊은 구독자분들을 초대해드리고 싶어요. 오셔서 왜 음식이 소중한가에 대해서 배우고, “와, 이런 음식도 있구나.” 아니면 “이런 음식은 이렇게 만드는 구나” 하면서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어가길 바랍니다. 한달에 한 번씩 진행을 하기 때문에 부모님이나 여자친구에게 해드릴 수 있는 음식도 배워 갈 수 있으니 배울 것이 많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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